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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농가 판로 개척하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도내 과수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된 어린이 건강과일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만든 과일 광역브랜드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잎맞춤)이 공급업체를 맡고 있다.

 

어린이 건강과일사업은 과수농가에게는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는 국내산 과일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균형잡힌 식습관 개선을 돕는다.

 

경기농협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40회에 걸쳐 어린이집 1만1000여곳(38만3000여명), 지역아동센터 790여곳(2만2000여명), 그룹홈 150여곳(1000여명)에 배, 포도, 사과, 수박, 멜론, 토마토 등 13종의 과일을 2414톤 공급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을 우선품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산 배 501톤, 수박 318톤, 복숭아 155톤, 포도 87톤, 멜론 65톤, 사과 60톤, 대추방울토마토 29톤 등 경기도산 과일을 1215톤 공급했다.

 

지난해 봄 냉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과일 생육장해가 심했던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남부지방에 국한되어있던 수박을 경기도 양평과 용인에서 130여개 농가를 통해 재배하고 올해 건강과일 사업으로 5회(318톤) 공급하면서 농촌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경기농협은 멜론, 사과, 대추방울토마토 등 경기도에서 많이 생산되지 않는 품목 발굴과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정용왕 경기농협 본부장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사업은 과수농가의 생산기반 조성과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2월 경 시작할 예정”이라며“경기도와 함께 농업인에게 실효성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창의적인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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