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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조작 실수, 화학물질 유출'…파주 LG디스플레이서 사상자 7명 발생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2시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8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로 사람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유독가스 흡입으로 신고돼 소방당국은 펌프카와 구급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38명을 동원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시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과정에서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을 입은 5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5분간 유출된 화학물질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누출된 양은 300~400L로 알려졌다.

 

반도체 표면처리제로 사용되는 이 물질은 가연성과 독성이 강해 인체에 치명적인 만큼 누출된 화학물질이 기화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당국은 직원의 밸브조작 실수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파주 = 최연식·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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