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되어시민의 버팀목이 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이 올 한 해의 각오를 밝혔다.
또 강 의장은 “코로나로 한파로 우리의 일상은 얼어붙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끈기 있게 천 리를 간다는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모두 포기하지 말고 함께 헤쳐나가자”며 코로나로 아픔을 겪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부천시의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앞에 일자리 창출 정책을 비롯해 골목상권 살리기, 부천페이 발행,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을 집행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의장은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원이 예정된 만큼 소외되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도 함께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내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구매 제도를 강도 높게 추진해 소소한 물품 구매에서부터 공사, 용역 등 규모 있는 계약에 이르기까지 내 고장 생산품을 소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천페이 적극 사용 등 부천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신축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더 많은 혜택을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힌 강 의장은 이를 위해 8대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3가지 의정방향도 제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시민의 말씀이 바로 정책이 되는 ‘시민중심 정책결정’ ▲예산 감시를 통한 ‘부천시정 혁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의회다.
강 의장은 “지난해 12월,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안이 제248회 정례회를 통과하면서 20년 동안 묻혀있던 ‘어둠의 땅’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8대 의회가 1차 관문을 열었다”며 “우려되는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고 말해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돼 부천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