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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올해는 그간 펴온 정책 결실 맺는 해"

"골목은 모든 정책.행정의 출발점...답은 현장에 있어"
현재 공약이행율 74%...100% 달성 약속 꼭 지킬 것

 

 “2020년은 코로나19와 싸운 시간이었고 그 전쟁 속에서도 당연히 구민을 위한 정책과 행정들도 굴러가야 했다. 말 그대로 고군분투해 준 미추홀구 모든 공직자들과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김정식 인천시 미추홀구청장은 2021년은 각종 정책 성과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는 결실의 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김정식 구청장 하면 ‘골목’이 늘 따라다니는 단어가 됐다

 

‘골목’은 민선7기 모든 정책과 행정의 핵심 키워드다.

 

작은 것에서 핵심에 이르기까지 골목에서 시작되지 않는 것이 없다. 폐기물처리와 같은 환경문제,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문제, 마을공동체 문제, 각종 복지문제들도 모두 골목에서 시작됐고 골목에 답이 있다.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이라고 하면 교통부터 주거, 환경, 어린이, 여성, 노인과 관련한 정책들이 함께 지원돼야 하는데 그 동안 골목을 중심으로 추진된 사업과 정책 역시 그런 형태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골목은 각자의 집으로 통하는 동시에 걷고 싶고, 안전하면서 깨끗하고, 일자리까지 만들어지는 주민공동체의 시발점이다. 결국 사람이 사는 곳, 골목이라는 현장을 챙기는 것이 기초단위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공약 이행은 잘 되고 있는지

 

2020년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선정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이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공약 57건과 이를 위한 세부과제 150건을 약속했는데 현재 74.7%의 높은 이행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공약은 구민들과의 약속이고,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다. 남은 기간 속도감 있게 추진해 100%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은

 

노인일자리 창출과 제운사거리 주변 기존 유흥업소를 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또 IT기술을 활용,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위기가구 발굴 등 복지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

 

공급자 중심의 단편적·획일적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

 

 구정 목표 중 ‘진짜 잘 사는 미추홀구’는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이를 위한 전략과제로는 ▲재난안전 선제적 시스템 구축 ▲효율적인 교통체계 및 주차난 해소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등 3가지였다.

 

골목은 삶의 터전을 잇는 중요한 길인 만큼 이곳이 안전해야 주거환경 역시 좋아질 수 있다고 봤다. 그 동안 방범용CCTV 54곳 108대를 설치했고 통합관제센터의 노후된 저화소 카메라 43곳 69대의 성능을 개선했다.

 

올해에도 25곳에 CCTV를 신설하고 20곳의 성능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2월 완공되는 어린이교통교육관은 단순 교육공간이 아닌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골목이 많은 미추홀구의 핵심 과제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공유시스템 도입 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다시 잘 사는 미추홀구’를 실현하기 위한 그간의 성과를 설명한다면

 

‘다시 잘 사는 미추홀구’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 깨끗한 골목, 풍요로운 골목경제 분야를 짚어낸 목표였다.

 

가장 핵심은 원도심의 낙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아이디어였으며 젊은이들을 유입시키고, 주민교류를 활발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해왔다.

 

전통시장 현대화, 도시개발1구역 도시개발, 주안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내 상습침수지역 해소, 주민 맞춤형 주안스포츠센터 건립, 비룡공감 2080 도시재생 뉴딜, 수봉마을 도시재생 뉴딜 등 각종 사업들을 꾸준히 그리고 차질없이 잘 진행해 목표대로 마무리짓도록 하겠다.

 

김정식 구청장은 “현장에서 뛰고 노력했던 지난 2년6개월을 발판삼아 그 동안 해오던 것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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