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8.3℃
  • 맑음강릉 10.5℃
  • 맑음서울 10.3℃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1.7℃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6.3℃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11.4℃
  • 맑음경주시 9.9℃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아침의 시] 하늘과 나무 그리고 새


 

 

하루 종일 산길을 걷다가

희망이 안 보여

나무 그늘에 주저앉았습니다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자니

한 무리 새떼들이

내 시선을 끌며 날아갑니다

 

언감생심, 짐작이 갑니다

희망이 없는 자에게 날개는

하늘 같은 감동입니다

 

 

 

 

 

 

 

 

1982년 [한국문학] 시인상으로 등단.

시집 [시간의 사금파리] [적소謫所] [사춘思春] 등등.

최계락문학상, 창릉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 수상.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