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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변화 발맞춰 새로운 소통 방식 제시한 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 20일부터 각 지역 통·리장과 온택트 방식의 시민소통 활동 펼쳐
소통 채널의 다변화와 함께 스마트폰 활용 어려움 겪는 어르신 위한 교육 기회 효과 기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용인시가 새로운 유형의 시민 소통 방식을 연출한다.

 

시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하고 시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던 기존의 대면회의 대신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한 온택트(Ontact) 방식의 소통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35개 각 읍·면·동의 이장과 통장들과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해까지는 시민들과 직접 회의장에서 만나 의견을 교환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기획했다.

 

민원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동시에 시민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시민과의 대화’는 각 읍·면·동의 이·통장 회의에 백 시장이 직접 참석, 주요 시책을 설명하고 자유토론을 통해 올바른 시정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대화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설치, 회의장을 직접 찾지 않고도 백 시장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아울러 일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시 관계자는 직접 사용법을 안내하며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백 시장은 20일 수지구 풍덕천2동을 시작으로 22일 상현1동, 26일 처인구 남사면과 원삼면을 직접 찾아 지역의 시민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한다.

 

특히 28일에는 지난해 기흥구에 새로 신설된 영덕2동, 보라동, 동백1동, 동백3동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온택트로 진행되는 시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유형의 소통방식을 제시하고 의견 수렴 창구도 다양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소통의 채널을 넘어 그동안 온라인과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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