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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체육회 종목단체 선거 '새인물' 바람

51곳 중 22개 단체 새 회장 탄생...29곳은 연임
몇몇 종목은 인물난으로 어려움 겪어

 인천시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를 이끌어갈 수장들이 대거 새인물로 교체됐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를 치렀다. 회장 임기는 2021년 대의원총회일부터 2025년 대의원총회 전날까지 4년이다. 선거는 각 종목단체가 100명 이내로 선거인단(대의원·선수·심판·동호인)을 꾸려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거 결과 투표가 완료된 회원종목단체(정회원·준회원) 51곳 중 육상, 복싱, 테니스 등 22곳에서 신임 회장이 탄생했다. 연임이 이뤄진 곳은 축구, 핸드볼, 태권도 등 29개 단체다. 

 

4년 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선거에서 기존 회장이 직위를 그대로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대비된다.

 

육상, 럭비, 축구, 빙상, 사격, 탁구, 레슬링, 배드민턴 등 8개 종목은 각각 2인이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됐으며 다른 종목은 단독 후보로 투표 없이 당선이 결정됐다.

 

이 중 럭비는 경선에서 동점이 나와 연장자인 김경오 후보가 모정우 후보를 제치고 회장 자리에 앉았다.

 

사격과 레스링은 1표 차이로 당락이 갈려 각각 황현덕, 정왕근 후보가 지휘봉을 거머쥐었다. 육상과 빙상은 2표, 탁구는 3표, 축구는 4표 차이로 당선이 결정됐다.

 

가장 큰 격차가 벌어졌던 배드민턴은 신중근 후보가 김태민 후보를 15표를 앞지르며 승전보를 울렸다.

 

아직 회장 선거가 마무리되지 않은 종목은 산악, 배구, 조정, 농구, 이종격투기, 피구, 바이애슬론 등 7곳이다. 산악은 오는 30일, 배구는 다음달 1일 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조정과 바이애슬론은 공고 결과 후보자가 없어 재선거를 준비 중이다.

 

농구, 이종격투기, 피구도 인물 찾기에 고심이다. 농구협회는 최근 대의원들에게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3월까지 공석 상태가 지속되면 사고단체로 분류돼 시체육회가 직접 관리한다.

 

인천체육계의 한 관계자는 "가맹단체 회장은 단체 운영비를 자비로 부담하는 봉사직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추대를 한다고 해도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규생 시체육회장은 "통합 후 대의원이 아닌 선거인단으로 처음 치러져 초반에는 혼란도 많았지만, 51개 회원종목단체의 선거가 잘 진행됐고 남은 종목 선거도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목별 신임 회장들에 대한 축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신임 회장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