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잠룡들이 올 하반기 예정된 대선 경선을 앞두고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포럼 등을 발족,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모임이 26일 광주 지역에서 광주·전남지지조직 `희망사다리포럼'을 공식 발족한다. 발족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춘문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맡고 있으며, 200여명의 인사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지지자들도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이르면 설 전 포럼 발족을 공식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총리 지지자들도 정 총리의 행보에 맞춰 3월쯤 발족을 준비중이다.
정 총리 지지모임에는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이 가세했다.
호남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오는 29일 광주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대표도 지난 18일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명절 전 호남을 재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