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종합 추진계획을 추진해 생태계 보존 및 해양환경오염 방지,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하천하구·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모두 2357t을 반출, 소각 처리했다.
특히 해안가 취약지역에 해양환경미화원을 상시배치해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와 투기행위 감시 및 계도 등을 집중적으로 펼쳐 해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또 매년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연평면 구지도와 덕적면 각흘도 등에서 쓰레기 5.5t을 수거 처리했다.
군은 앞으로도 무인도서에 대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일자리 근무자들에게 책임담당구역을 지정, 해안쓰레기 수거 시점부터 재활용 가능 자원에 대한 분리수거를 실시해 쓰레기를 최대한 감량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한기에는 어업인들의 협조를 받아 접근이 어려운 무인도서와 취약지역에 대해선 선박을 이용해 해안쓰레기를 수거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집중호우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관·군 협조로 어선, 중장비, 인력을 신속히 동원·투입하는 한편 무단투기행위 예방 차원에서 어촌계 및 선주협회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할 해양경찰서와 협조, 단속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인도서와 해안지역, 연안에 부유하는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및 생태계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양환경 정화선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중앙부처(해양수산부, 인천시)에 이의 건조를 재차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