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설을 맞아 구직자 20세대에 설빔상자를 전달했다. [ 사진 = 계양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5/art_16122390755043_a0b6a3.jpg)
인천시 계양구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난 1월25일부터 29일까지 구 일자리지원센터에 방문한 관내 구직자 20세대에 ‘사회적경제 제품 설빔 상자’를 전달했다.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형편이 어려운 구직자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을 모아 만든 설빔 상자를 전달해 사회적경제 가치 추구를 실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와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했다.
‘함께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봉사단체인 계양봉사단(사회적기업-함께사는마을㈜)이 설빔 상자를 기부해 나눔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계양봉사단은 신한은행 만원 나눔사업에 선정돼 마련한 기부금으로 설빔 상자를 만들어 구직자 20세대 외 다문화가정, 청소년가정, 장애인가정 등 총 100세대에 전달했다.
설빔 상자에는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총 12개 기업들이 생산한 떡국떡, 마스크, 벽시계 등 다양한 물품을 담았다. 제품 구매나 문의 등을 위해 제품 생산업체의 상호와 전화번호 목록을 첨부했다.
2019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는 함께사는 마을㈜ 임정수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정성을 모아, 응원과 위로를 보내고 싶었다”며 동참해 준 신한은행 계양구청지점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