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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숙 남동구의장 "소통과 협력, 견제와 균형이 의회 운영의 최우선"

구민의견 수렴.지역 정치권 협력의 중심 역할 나설 것

 

 “소통과 협력,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켜나가는 것이 의회를 운영하는데 최우선적인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임애숙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정책 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집행부와의 충분한 소통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조례 등을 제정할 때 조사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구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대면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의원 모두가 열심히 의정활동을 수행해 지난 한해 100건 이상의 조례를 심의했다. 특히 아동보호구역 운영, 취약계층 방문방역 지원, 장애인체육회 설립, 한국수어 활성화, 청각장애인 부모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된 의원연구단체도 하나의 큰 성과로 평가하고 싶다.

 

 올해 주요현안 해결 방안은

 

남동스마트밸리 조성, 만부마을을 비롯한 원도심 재생, 자원순환센터 관련 사항, 노인복지관 건립,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소래지역 중장기 개발사업 등 현안이 많다.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대부분 대규모 재원과 상당한 기간이 요구되는 사업들이다. 우선 구민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재정적인 뒷받침과 다양한 의견 조율을 위해 지역 정치권의 협력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 남동구의회가 주도적이면서도 가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관련해 남동구의회 운영에 어떤 변화가 있나

 

이번 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전문성이 강화됐다. 그 동안은 의회 사무국 직원 인사권을 구청장이 갖고 있는 등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임면과 복무, 징계 등 인사권을 의장이 갖는다. 그리고 기존에는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구정에 대한 세심한 견제와 보다 충실한 입법활동이 가능해졌다.

 

법령 공포 후 1년이 지난 후에 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세부적인 사항을 잘 준비해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과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보다 책임 있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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