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아동·여성 범죄 등 예방 CCTV 확대 설치’ 약속에 따라 시가 올해도 14억5600만원을 투입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8억9600만원을 들여 범죄 취약지역 28개소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요도로 4개소에 주행차량 번호인식 CCTV를 확대 설치하는 한편, 신규 카메라 영상 저장용 스토리지 1식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내구연한이 지난 100대의 노후 카메라와 통화음질이 좋지 않은 100개소의 비상벨을 교체함과 동시에 5개소의 주행차량 카메라도 고화질 카메라로 교체하는 등 5억6000만원을 들여 205개소의 노후화된 시설도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
2020년 6월말 현재 남양주시는 방범용 4,013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320대, 교통정보 수집용 261대, 주정차 단속용 161대, 재난 감시용 129대 등 모두 4,884대의 CCTV 카메라를 설치·운영하면서 골목길 등 생활방범, 유·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및 공원 등 아동안전, 도로 주행차량번호인식 등 시민안전을 24시간 살피고 있다.

특히, 조광한 시장이 ‘쓰레기 20% 줄이기’,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정책을 강력하게 펴고 있는 가운데 시는 무단투기에 대한 무제한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등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용 CCTV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같이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행정안전부에서 평가하는 지역안전지수 범죄 및 생활안전 분야에서 2년 연속 2등급에 선정돼 전국 단위에서도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남양주시 통합관제센터는 범죄 및 사고 등과 관련, 해당 기관에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거나 자료를 제공하는 등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안전사각지대를 비롯한 생활 속 위험요소를 해소하고자 범죄예방, 생활안전, 교통안전 등을 위해 CCTV를 촘촘하게 설계하고 취약지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CCTV도 증설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