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하대학교에서 진행된 씨름부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신재범 선수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 홍용현 선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 사진 = 인하대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206/art_16128340360433_a0d3f9.jpg)
인하대학교 씨름부 신재범·홍용현 선수가 2월 졸업을 앞두고 모교 발전기금으로 600만 원을 기부했다.
두 선수는 대학시절 내내 인하대 씨름부의 전성시대를 이끌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하는 등 실력을 입증받아 연수구청(신재범)과 제주시청(홍용현)에 각각 입단했다.
신 선수는 제50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2위,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2위 등 전통 씨름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홍 선수는 구례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경장급에서 위용을 떨쳤다.
신 선수는 “모교의 적극적 지원 덕분에 지금의 저희가 있을 수 있었다”면서 “인하대 출신임을 자랑스러워하며 실업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더욱더 훈련에 매진해 인하대의 명성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선수는 “감독님의 지도는 물론 씨름부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훈련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대학을 졸업하고 실업팀에 가서도 인하대 선후배들과 씨름 명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