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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188명 추가 확진 3일 연속 세 자릿수

부천 영생교 관련 44명 추가 확진… 누적 2만1128명 기록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 발생해 8일 126명, 9일 169명에 이어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8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만1128명을 기록했다.

 

이 중 부천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승리제단 40명, 오정능력보습학원 4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보습학원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원생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학원 관계자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총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들 신도 중 10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그중에서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원과 양평, 안성 등 3개 시군에 있는 제단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도 8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확산세는 승리제단 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신도로부터 비롯됐다. 이 신도는 부천의 오정보습학원에서 수학강사로 활동해 원생 등 추가 확진을 초래했다.

 

한편 지금까지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춤무도장에서는 이날도 11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밖에 주요 감염사례로는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8명, 수도권 도매업체 관련 4명, 해외유입 7명 등이 있다. 감염경로 미상자는 34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승리제단이 위치한 부천이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 21명, 안산 16명, 용인·김포·광명 각 10명, 안양 9명, 수원·성남 각 8명 등 순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나 451명이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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