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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코로나19 80명 신규 확진··· 설 연휴 '조용한 전파' 우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소규모 n차 감염 사례 증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명 발생했다. 12일 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이하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412명이다. 전날(2만1332명)보다 80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77명, 해외 유입 3명이다.

 

도내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113명에서 8일 83명, 9일 126명, 10일 169명, 11일 188명, 12일 105명에 이어 13일 99명 등 최근 1주일 동안 들쭉날쭉한 모양새다.

 

이는 설 연휴로 인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여주시에서 최근 가족 모임을 한 사리아인 15명(여주시 집계 도내 확진자 13명, 관외 확진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 사례 중 일부 환자에게서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만큼 역학조사 등 동선 파악을 통해 추가 검체 검사가 필요한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천 10명, 수원·김포 각 8명, 남양주 7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성남·용인 각 5명, 고양 4명, 의왕·안산·파주·하남·화성 각 3명, 광명·양평 각 2명, 광주·이천 각 1명 등이다.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4명(교인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이로써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 관련 도내 확진자는 교인 74명, 학원 강사 3명, 원생 28명, 접촉자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누적 26명) 2명, 남양주 보육시설 관련(누적 31명)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44명(55.0%)과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 14명(17.5%)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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