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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인근 업체도 ‘걱정’

인근 종사자들 외부 동선 겹치는 곳 있어 ‘불안’
방역당국, 심층역학조사 실시하고 주변 회사 감염위험성 여부 파악 후 추가 조치 예정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D사에서 직원 1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인근 업체 관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D사 외국인 근로자가 전염되면서 이 회사 직원 115명이 확진되자 17일 산단 입주기업 59개 업체 1239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800여 명이 검사를 마쳤고, 이날 중 검사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D사 부근의 업체 관계자들은 인근의 음식점과 편의점 등 D사 근무자들과 겹치는 동선이 있어 내심 불안해 하고 있는 눈치다.

 

자신들의 업체 근로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잠정폐쇄조치 등의 어려움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 지원을 나온 공무원들과 경찰관들도 “인근 업체 관계자들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우려를 전했다.

 

이와 관련, 산단 업체 대표 H씨는 현재 상황을 묻는 기자에게 “지금 직원들 검사 등으로 바빠 대화를 나눌 상황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양성판정을 받은 115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공장시설을 폐쇄조치하고 환경검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회사의 감염위험성 여부를 파악한 뒤 추가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남양주=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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