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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든아트하우스 최명자전...3월1일부터 보름간

 

 인천시 중구 개항장 골목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관장 이창구)는 한국화가 최명자전을 1일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다.

 

최명자는 그 동안 사물의 겹침 사이에서 얻어지는 빛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물과 풍광을 모티브로 작업해 왔다. 모티브를 통해 표출되는 감성을 그만의 조형언어로 이미지화해 주변과 공감하고 있다.

 

또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삶의 흔적에서 얻어지는 편린들을 자연과 함께 삶 깊숙이 끌어들이는 조형적 방법을 통해 놀이로서의 미술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소재도 그렇고, 그 소재를 담아내는 질료로서의 재료 또한 그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찾는다. 일반적인 물감은 물론 이에 훌쩍 벗어나 주변의 어떠한 것이라도 자신의 감성을 담아내는데 사용하면서 작품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직 퇴임을 기념해 마련됐다. 작가는 “앞으로도 전통적 회화재료와 기법 위에 다양한 재료와 현대적 시선이 녹아 있는 색과 오브제를 더하는 나만의 개성 있는 작업들을 계속하고 싶다. 한눈 팔지 않고 후학 양성과 작품 활동이라는 두 개의 길을 동시에 걸어온 세월 34년이 지났다. 퇴임하는 지금이 ‘라온 하제’ 즐거운 내일이다”며 퇴임이 곧 다시 시작이라는 설렘과 희망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최명자는 개인전 12회, 부부전 12회, 7회의 부스전을 했으며 이밖에도 기획전, 초대전, 단체전에 400여 회 참여했고 인천시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한국화여성작가회, 일수회, 동이전, 인천여성연합회, 인천한국화회, 인천환경미술협회, 연수구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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