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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선비즈, 이러니까 '적폐언론'" 발언에 응원 댓글 줄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 계열사인 조선비즈의 왜곡 보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자 페이스북 댓글에는 이를 응원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6일 조선비즈가 전날 보도한 <“신용도 보지 않는 대출 상품 만들라”…이재명 시중은행에 요구>라는 기사와 관련 <조선비즈, 이러니까 ‘적폐언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선비즈가 또다시 조작보도 하며 정치적 음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2월 20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도 조선비즈는  제목을 교묘하게 편집해 이 지사가 문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당시 이 지사는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방안 관련해 페이스북에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 국채발행을 걱정하다가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고, 이 지사는 이에 "유승민 전 국민의 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향해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하다'는 망언까지 쏟아냈다"고 했다.

 

이를 놓고 조선비즈는 제목을 <이재명 "文대통령, 사무관보다 못하다니..상식 밖 모독에 국민 폄훼">라고 작성했었다.

 

조선비즈가 또 다시 왜곡 보도를 하자 이 지사가 이번에는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것.

 

그러자 페이스북 상에는 이 지사를 지지하고, 조선비즈를 비판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김모씨는 "조선비즈 왜곡보도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조선비즈 적폐언론은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했고, 혜모씨는 "사실에 입각하여 기사를 쓰고 국민화합에 앞장서야 할 언론이 본분을 잊고 왜곡및 음해 허위보도에 선봉에 있으니 언론의 순기능을 잃은지 오래이다. 특히 조선비즈의 악랄한 음해성 가짜 보도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고 했다.

 

또 엄모씨는 "지사님, 밑줄 친 '경기도 중점사항이오니'라는 말과 '당부'라는 단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거 같긴 하네요...물론 조선일보가 곡해해서 요구라고 쓰는것 완전 오바한것"이라고 했고, 유모씨는 "내용중 경기도와 기보에서 회수보증할시는 쏙 빼놓고..경기도 중점사업이니 예외적용 및 전방위적검토 회신해달라는것만 강요라고 여론 조작질한다"고 지적했다.

 

이모씨는 "역시.. 폐간 시켜야될 조선일보. 가짜뉴스 언론 징벌적 손배가 빨리 입법되길 기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지사는 앞서 1일 페이스북에 <신문사 부수 조작은 범죄. 이제 적폐의 고리를 끊을 때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문체부 조사 결과 ‘100만 구독’을 과시하며 영향력을 행사해온 유수의 모 일간지 유료부수가 ABC협회 공표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 ABC협회가 공표하는 부수는 수백, 수천억에 이르는 각종 정부 보조금과 광고 집행의 기준이 된다. 부수조작은 언론시장 질서 왜곡은 물론, 국민혈세를 훔치는 범죄"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언론사의 명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미디어오늘의 "부수 조작, 조선일보 사기 범행 진실 밝히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한편 이번 조선비즈 건과 관련 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입장과 같으며 별도의 의견을 내지는 않는다"면서도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금융권은 정부와 지자체의 보증으로 많은 이익을 봤다. 오히려 먼저 나서야되는데 그렇지 않는 것은 양심의 문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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