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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코로나19 확진 급증에 긴급 브리핑 열어

13일 하루 32명의 확진자 발생에 대해 역학조사 바탕 대응 방침 마련
거주지 명확하지 않은 이주노동자 검사 독려 위한 대책 설명

 

용인시에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현황 사항과 대책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 10시 기준 용인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4명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13일 하루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시는 정밀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검사 진행 등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13일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이주노동자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중 9명이 무증상 확진자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1354곳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했으며, 13일 17시 기준으로 3794명이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직장의 위치와 주소가 불분명하거나 잦은 이동이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2일 재난안전문자도 발송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현황도 설명됐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1차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고위험 의료기관, 119구급대, 보건소 등 지역 내 132개 시설 1만477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대상자의 73.1%에 해당하는 765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신고가 83건이 접수됐지만 모두 발열 통증 등 경증 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의 무증상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은만큼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다면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용인시는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세심한 복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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