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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부천 대장지구 투기의혹 240명 경찰 수사 진행중...

3기 신도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와 관련해 부동한 투기 의혹이 있는 토지주 240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부천시와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 신도시와 관련 토지 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부동산 투기의혹이 짙은 토지주 240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다.

 

또 인천 계양신도시와 관련 토지 거래내역 921건과 800여명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부동산 투기 의혹이 짙은 토지주 210여명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다.   

 

정부는 지난 2018년 12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등 일대에 1만7290세대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계양테크노밸리의 3기 신도시 지정은 당시 부동산 업계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신도시 선정을 앞둔 2018년 11월,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량은 비이상적으로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신도시 발표 전달인 2018년 11월의 순수 토지거래량은 336건으로 같은해 평균 97건의 거래량보다 2~3배 폭등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계양테크노밸리 부지와 관련된 토지 거래내역을 확인하던 중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주 210여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울러 2015년 이후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부천 대장지구' 관련 부지를 매입한 토지주 각각 112여명과 240여명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토지거래내역을 포함해 부동산등기부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토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공무원 및 공직자가 관련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투기 의혹을 받는 토지주를 입건하는 한편 압수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에 따라 조만간 토지주를 입건하고 압수수색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부천 = 김용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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