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가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천시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봄철 76건(27.3%), 여름철 54건(19.4%), 가을철 75건(26.9%), 겨울철 73건(26.4%)으로 봄철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0건(52.6%)으로 화재 발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천소방서는 이 기간 동안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건축물 화재안전 관리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산림화재 신속 대비·대응 태세 확립 등 4개 과제를 중점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하면서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제 홍보 및 집중단속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정훈영 서장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한 봄철에는 연소 확대 우려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과천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