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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도내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 61건… 최고가 20억원

 

대출·세금·실거주의무 규제 등으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며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가 오피스텔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했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 22일 기준 124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 63건 대비 약 96.8% 증가했다.

 

지난 1~2월간 9억원 이상 오피스텔이 거래됐던 지역은 서울, 경기도, 부산뿐이었다. 이중 경기도가 61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45건), 부산(18건)이 뒤를 이었다.

 

도내 지역별로는 하남시 학암동이 2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주거용 오피스텔인 ‘위례지웰푸르지오’가 대거 거래됐다. 수원시 영통구와 성남시 분당구가 각각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중 최고가를 기록한 오피스텔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타임브릿지’로 전용면적 200.51㎡가 지난달 20억원에 거래됐다.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코오롱 트리폴리스’ 210.59㎡가 지난달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 2월 전국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4.77% 지난해 동월 수익률 5.45% 대비 0.68%P 감소했다.

 

수익률이 감소했지만, 거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사람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고가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돼 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은 증가했고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 임대 이익을 얻는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거래되고 있어 수요층이 다양해진 것도 오피스텔 거래량 증가 요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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