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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김제동의 '청년 기본소득 지원 발언' sns 공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김제동 "불공정 시대, 1030대에 기본소득 지급돼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자신의 SNS에 올렸다.
 
이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이 지사의 주요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해 같은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 공감을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제동 씨는 이날 유튜브에서 공원생활을 통해 신간 '질문이 답이 답이 되는 순간' 출판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김 씨는 이 지사의 주요정책인 기본소득을 언급하며 이를 청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꼽았다.
그는 "때로는 불공정에 분노하고 문제제기하면서 우리는 진화해가는 것"이라며 "젊은이들이 우리 사는 것과 직결되는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려면 최소 10대에서 30대까지는 기본소득 지급되는 시대가 됐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어른들이나 정치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기본소득을 주면 게을러질 것이다.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돈을 주려고 하나'라고 하는데 그것은 실생활을 안 해봐서 그런 것 같다"며 우리 어렸을 때 운동회에서 달리기 1등에게 공책 3권을 줘도 모든 참가자에게 (기본적으로 공책을) 1권씩 주지 않나. 기본소득을 헌법의 기본권과 연결지어보면 사실 투표권만큼이나, 경제적 주권이 있어야 자기가 사는 세상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기본소득이 그런 점에서 접근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 씨는 기본소득 지원시의 재원문제에 대해 "예산 마련의 어려움을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잉여금이나 각지방에서 낭비되는 돈으로 해보면 어떨까 싶다"며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에 먹고 살기 힘들고 사회적 자산이 너무 불공정한데 그런 것들을 통해 1-~30대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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