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연수구, 옛 송도라마다호텔 일원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인천시 연수구가 옛 송도라마다호텔 일원 음식점 밀집지역을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해 본격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해 음식문화 특화거리 지정 선포와 함께 지주간판 설치, 거점브랜드 홍보, 위생 및 인식개선교육, 부서별 협업을 통한 관광자원화 등 이 일대를 원도심 활성화의 요충지로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곳은 대형음식점과 역사·문화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과거 인천의 대표 관광지였던 송도유원지 폐장과 송도국제도시의 발전, 동춘1동과 옥련1동의 혼재 등으로 방문객 감소와 함께 지역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원도심 상권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 일대 음식점 밀집거리에 대해 상권 부활 차원의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3년 간 일정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엔 영업주·주민·고객의 요구 수요실태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특화거리 조성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주민과 영업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여건 마련에 주력해 왔다.

 

주민들의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이곳만의 거리 브랜드 및 로고 개발을 완료했고 최종적으로 ‘연수구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라는 거리 브랜드를 발굴해냈다.

 

여기에 관계부서 협업을 통해 도로페인팅, 가로등 정비 등 환경개선 사업과 옥련문화마을 조성 등 부근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올해에는 의견 수렴을 거쳐 최적의 장소에 연수구 오송도송 음식문화 특화거리 조형물을 설치하고 적극적인 지역홍보와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특색 있는 음식문화 거점브랜드 구축 뿐 아니라 옥련문화마을 조성,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등 곳곳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명소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우수한 먹거리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주도의 일방적 행정이 아닌 민·관 협업을 통해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