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직장 내 상사 및 동료 간의 대화 소통방법과 기초 매너교육 등 한국 취업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취업규칙과 매너 성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했으며 취업활동에 관심이 있는 결혼이민자 9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4월부터는 순차적으로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이중언어강사양성과정, 통번역사 양성과정이 개강될 예정이다.
또 센터는 중·장기 정착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전문 취업 활동 도모를 위해 동행복지재단 지원을 받아 ‘모두, 多 희망 Dream’(컴퓨터 자격증반, 미용자격증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결혼이민자는 “취업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취업 매너교육을 통해 가볍게 여겨졌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오영희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올 한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교육지원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취업교육 외에도 외부 공모사업을 통한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