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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최초발포 장갑자' 추정 사진 등…국정원, 204장 사진 제공

'최초 발포 장갑차 증언 뒷받침할 수 있는 사진' 포함…사진 204장
지난 8월과 11월, 올해 2월에 이어 4차 자료 진상규명위에 제공
당시 중정 생산 중요 보고서 17건·해외 언론 및 외국 정보기관 반응 등 포함

 

국가정보원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차륜형 장갑차가 시위 현장에 투입된 사진 등 관련 기록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진상규명위)에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자료는 1242쪽 기록물 22건과 사진 204장이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2월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진상규명위에 5.18 관련 자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제공한 자료에는 5.18 초기 시위학생 연행 사진 및 차륜형 장갑차 사진 등이 포함됐다.

 

 

진상규명위는 "차륜형 장갑차 사진의 경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발포는 광주고 앞길에서 바퀴가 고장난 차륜형 장갑차에서 이루어졌다', '그 장갑차를 제외하고 다른 계엄군 장갑차는 모두 궤도형이었다'는 진술과 문헌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중앙정보부가 당시 국내 각 분야 동향을 수집·생산한 중요 보고서 17건(832쪽), 당시 국내 상황을 보도한 해외 언론 기사와 외국 정보기관 반응 보고자료 등 5건(410쪽)이 포함되어 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진상규명위와 적극 소통하고 지속적으로 자료를 발굴·지원해 5.18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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