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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조기업 경기전망지수 5년 만에 최고치…'코로나 재유행' 최대 리스크

 

수원상공회의소는 수원시 소재 제조업체 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2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 결과, 전망지수가 109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67)보다 42포인트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망치를 훌쩍 상회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올해 2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의 세부 조사항목 중 매출액(113)과 영업이익(100)은 기준치를 뛰어넘었다. 그러나 설비투자(93), 자금조달여건(70)의 경우 경기가 회복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외 리스크로는 ‘환율 변동성’이 25.9%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며, 기타(25.8%), ‘신흥국 경기침체’(21.3%), ‘미‧중 무역갈등 포함한 보호무역’(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내적 리스크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3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부담법안 입법’(14.3%),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13.2%)순으로 조사됐다.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54.4%에 달했으며, 평균 감소폭은 46% 정도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76.5%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실적이 회복할 시점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안에 회복될 거라고 응답한 기업은 23.5%에 불과했다. 

 

아울러 조사 대상기업 83.9%는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혁명‧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응답했다. 양극화 역시 더 심해졌다는 답변이 92.7%로 주를 이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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