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박마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민‧경‧관 협업 코로나 확산 및 범죄예방 홍보를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내·외국인 감염사례가 수도권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5월2일까지 연장되고 이슬람 라마단기간까지 겹친 가운데 외국인 대상 집단 감염 발생을 막고 범죄예방 홍보를 위해 함께 나선 것.
연수동 함박마을 거주 외국인 자율방범대, 주민자치위원회 통·반장, 외국인 치안봉사단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방역수칙 준수’,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홍보 활동을 벌이면서 방역 마스크, 항균 물티슈, 호루라기 등을 나눠주었다.
또 철저한 방역수칙을 당부하며 외국인 음식점들에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도 배포했다.
이날 합동 순찰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들은 “경찰 등 여러 단체들과 함께 한 자리가 뜻깊었고, 나부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생활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순 연수서장은 “라마단 기관과 맞물려 외사안전구역 내 외국인 음식점 대상으로 방역 취약장소 확인 및 주민들과의 공감·소통을 위해 합동순찰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연수구가 되도록 체감치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