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2021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를 추진한다.
수출 관세환급금은 수입한 원재료를 제조·가공해 수출하는 경우 수입시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주는 제도로, 중소 제조 또는 수출기업은 간편한 절차를 통해 수출한 사실만 확인받으면 정해진 물품에 따른 일정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는 간이정액환급 대상 중소 수출기업이 제조자와 수출자가 상이해 수출시 관세 환급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세관은 자체 개발한 분석 툴을 통해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는 수혜기업을 직접 발굴한 뒤 해당 기업에 예상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하고 세관과 기업 간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기업이 알지 못했던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최근 3년 간 이 같은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 230개 중소 수출기업에 잠자는 환급금 약 16억 원을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세관 누리집(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심사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