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배드림 캡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3955539142_f810c2.jpg)
큰 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신고 진압한 ‘의인 쿠팡맨’이 쿠팡 본사로부터 포상을 받게 됐다.
지난 23일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인을 찾습니다’라는 게시글이 CCTV 영상과 함께 게재됐다. 한 쿠팡 배송기사가 전날밤 12시 20분 인천 부평구 해물탕골목 사거리 인근 건물 모퉁이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하고 화재현장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사진=보배드림 캡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3955672529_48e91a.gif)
쿠팡맨의 기지로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자는 “새벽시간이고 건물 관리인이 24시간 근무를 하지 않아, 이 분이 아니었으면 차량은 물론 인명피해도 심각했을 것”이라며 “이 분을 찾는 목적도 있지만 따뜻한 세상이란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쿠팡은 지난 25일 인사·포상위원회를 열어 해당 쿠팡 배송직원을 확인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또 1직급 특별 승급을 결정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 달 26일 오전 1시 30분 경기 김포시에서 새벽배송 도중 흉기로 위협받는 여성을 구해 경찰에 신고한 쿠팡 직원에 대해서도 감사장 및 상금을 포상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