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4826608027_6a90b9.jpg)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 주행성능을 개선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7일 인텔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물인식 능력을 향상시킨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딥 러닝(Deep-learning, 심층학습)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하는 사물 인식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냉장고, 에어컨, TV, 소파, 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 인식하기 어려운 장애물도 구분이 가능하다.
또 2개의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인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 감지 및 공간 인식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해 공간 특성에 맞는 최적의 경로 선택 및 주행을 가능케 했다. 이외 음성명령 인식 및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청소구역 설정도 더했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CES 2021 혁신상’에 수상된 바 있다. 더불어 미국 CNN의 ‘CES 최고의 생활가전’, ‘CES 2021 최고의 기술’, ‘CES 2021 최고의 스마트홈 기술’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디지털 인버터 흡입 모터에 대해 ‘평생보증’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했다. 소비자는 모터가 고장날 시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미스티 화이트’, ‘새틴 핑크’, ‘새틴 블루’, ‘소프트 그리너리’, ‘소프트 썬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