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지난해 국민의 삶에 도움을 준 중앙·지방·공공기관 정부혁신 100대 사례 중 하나로 ‘바다 위 구급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바다 위 구급차’를 추진하기 위해 선박안전법 및 고속선 기준 관련 규정 등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여러 관련 기관과 수 차례 회의를 거쳐 지난해 5월 고속선 기준을 개정했다.
또 7월에는 선박안전법과 관련해 선박시설에 대한 기준 마련을 위한 규정을 제정해 관련 업무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결과 인천-백령 항로에서 가장 큰 여객선에 응급환자 지정석을 설치하고 응급의료장비를 갖춰 환자 발생 시 담당 의사 또는 간호사가 함께 탑승해 이송 중 응급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장정민 군수는 “올해에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혁신 실행계획 주요 과제의 이행을 적극 추진,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