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417/art_16197720115743_ba8904.jpg)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모스크바에서 5월 한 달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러시아 하얏트호텔 체인의 수석셰프인 다니엘 장루이지, 메트로(METRO) 체인의 수석요리사 막심 꾸쉴료프 등 과 함께 김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치 소스를 곁들인 송어 요리를 선보인 나랙 아바갼 하얏트 호텔 수석셰프는 “한국의 김치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음식에서 볼 수 없는 고유의 매운 맛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선보인 레시피는 마스터클래스에 함께 참여한 요리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0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이용자가 1200만명에 이르는 온라인 식문화 사이트 ‘에다또치카루(Eda.ru)’, 월간 ‘가스트로놈’의 온·오프라인 잡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aT는 5월 한 달 동안 모스크바와 2위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의 한식당 7개소(총 16개 매장)와 연계해 김치 체험단 1500명에게 각 한식당에서 특색있게 준비한 김치 세트메뉴를 체험시키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해부터 한국 김치를 신북방 핵심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치 CF제작·방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 對러시아 김치 수출액이 전년대비 55.6% 증가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