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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경기본부 ‘경기도 공공의료 협의체’ 30일 첫 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경기도 공공의료 확충방안 논의를 하기 위한 회의체를 출범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30일 공단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경기도 공공의료 확충방안 논의를 위한 회의체 출범식을 가졌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체는 공공의료 관련 분야별 전문가가 지역상황에 맞는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고자 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부위원장을 비롯해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원장, 이희영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 신승수 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고광필 서울대분당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 등 내빈이 참석했다.

 

한진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책임연구원은 이날 경기도 공공의료 현황 설명을 담당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 1000명당 응급실 이용자 수는 112.4명으로 전국(107.7명) 대비 많은 편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12개 진료권 중 파주(136.3명)가 가장 많았으며, 안산(87.0명)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지방의료원 수의 지역별 편차가 지적됐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향후 회의체에서 ▲경기도 필수의료에 대한 정책 공감대 형성 및 확산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연구수행 지원 ▲공공의료 관련 DB자료 공유 등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노력에 임할 것이라 밝혔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 부위원장은 “최근 수도권에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도민의 건강권을 우려한다”며 “지난 1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공의료의 절실함을 경험했다. 의료취약지 공공의료원 확충으로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도 “현재 경기도 수원병원 등 6개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공공병원이 지역책임병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상 수는 400 병상이상, 의료진은 100여명 이상으로 높여야 응급의료, 심뇌혈관질환 치료 등 해당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명철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장은 “오늘 경기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회의체가 공공의료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역별 편차를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됐다”며 “정부의 공공의료 강화 정책이 경기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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