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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中企 10곳 중 7곳 "출하능력 대비 트럭 부족"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레미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미콘 중소기업 믹서트럭 수급조절 관련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레미콘 중소기업 중 71.3%는 출하능력 대비 보유·계약한 레미콘믹서트럭 수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부족하다는 응답이 83.1%로 가장 높았다.

 

레미콘 믹서트럭이 부족한 정도로는 ‘5대 이하’라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다. ‘6대~10대’(39.3%), ‘11대~15대’(10.3%) 등이 뒤를 이었다.

 

레미콘트럭의 신규 차량등록 제한을 풀어주는 정부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에 달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6.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93.8%)과 충북(95.0%)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한 조치 방식으로는 ‘수급조절 대상에서 레미콘트럭 제외’(39.6%), ‘차량부족 지역에 신규등록 허용’(31.2%)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레미콘 중소기업들이 레미콘트럭 신규 차량등록 제한 장기화로 가장 많이 겪었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운반비 급등’(7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운반사업자의 운송기득권 기반 과한 요구(운반비외)’(55.7%), ‘차량부족에 따른 운송차질’(50.7%)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레미콘 중소기업 중 48.3%는 현재 체감 건설경기가 악화되었다고 응답했으며, 호전되었다는 응답은 23.7%에 그쳤다. 레미콘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44.7%, 증가할 것이라고 본 응답이 31.7%에 그쳤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2009년 이후 12년간 이어진 레미콘트럭 신규 차량등록 제한으로 운반비 급등 등 공급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수급조절 해제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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