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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닌 학생 위한 공간 혁신 이뤄져야"

[인터뷰] 이도섭 상탑초등학교 교장

 

Q. 공간혁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속있는 교육과정 공간을 꾸리고 싶었다. 사용자 참여 설계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무채색 특별실에서 공부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노후화된 IT 기자재는 학생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체구가 작은 저학년 학생의 경우 자신의 몸에 맞는 의자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복잡하고 낡은 저품질 가구와 자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 특히 MDF 자재는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유해 물질을 방출한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가구 자재도 바꿀 필요가 있다. 또 공간혁신 사업은 키즈카페를 만드는 인테리어 사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다양한 목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이 학교 공간에서 존중받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거창한 교수·학습 전략도 물거품이 된다. 또한 첨단 인프라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역량 교육도 무색하다.

 

Q. 이 밖에 또 다른 학교 특색사업은.

 

지금껏 리모델링 과정에서 설계보다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교육 과정이 학교 시설에 맞추는 것이 아닌 학교 공간에 교육 과정을 적용하는 첫 번째 사업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

 

미래 교육은 유기적인 공간 마련과 플랫폼 구성이 핵심이다. 우리 학교는 자율동아리와 자치활동이 활성화돼 있다. 또한 레인보우 메이커 활용 교육과 학생 주도형 자치활동 문화·예술 융합 활동의 하나인 축제 활동도 활발하다. 

 

인공지능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흐름에 따라 인공지능 로보틱스 학습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이를 지원하는 인력풀도 갖추고 있다. 지역사회의 미래 교육 클러스터로 부상하는 상탑초에 인근 학교도 관심을 갖고 있다.

 

lMS(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는 물론 출석과 결석 등 학사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직접 우리 학교를 찾아 연수하는 등 지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