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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안성시의회 국힘 원내대표 “용인은 미래까지 설계했다”…안성 동신산단 전략 전환 촉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점검…“세수 9배 증가, 치밀한 설계 주목”
“안성, 준비 없으면 빈껍데기 산단”…앵커기업 유치 지연 우려
교통망·테스트베드·산업생태계 구축 제언…“마지막 기회 놓치면 끝”

 

최호섭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직접 찾으며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최 원내대표는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지방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함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접한 안성 동신산단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용인시의 중장기 재정 전망은 압도적이었다. 반도체 산단이 완성되는 2055년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 재원이 약 12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재 대비 약 9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반도체 생산시설(팹) 1기당 약 9천억 원대의 세수 효과가 예상되고, 4기 가동 시 수조 원대 세입이 발생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도시 재정 구조까지 고려한 장기 전략이라는 평가다.

 

최 원내대표는 “용인은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30년 뒤 세수와 재정 자립도까지 계산한 구조를 갖췄다”며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로 환류되는 체계를 설계한 점은 안성이 반드시 참고해야 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용인 원삼 클러스터의 핵심은 대규모 소부장 협력화 단지다. 다수의 장비 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최 원내대표는 “이 같은 산업 확장 흐름이 안성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제적 인프라 구축이 필수”라며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약 116만㎡ 규모로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핵심 기업 유치가 지연될 경우 실질적인 산업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최 원내대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반도체 공정 테스트베드 조기 구축 ▲서울-세종 고속도로 및 광역 교통망 연계 강화 ▲경기도 철도계획과 연계한 접근성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제기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비수도권 이전 논의에 대해서는 “산업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접근은 국가 경쟁력을 훼손할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안성 동신산단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 사업”이라며 “지금이 산업 기반을 완성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성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기반 조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준비된 산업도시 안성’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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