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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자, '임금 만족도' 최우선… 희망 연봉 3500만원

 

청년들은 구직 시 워라밸 또는 사내 분위기보다 임금 만족도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취업 첫해 연봉은 3000만원에서 3500만원 사이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6∼30일 청년 구직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청년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 49.8%는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응답은 30.8%, 취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9.8%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로는 36.9%가 상대적으로 접은 급여를 꼽았다. 일과 여가 균형 실현이 어렵다는 이유는 21.0%, 기업에 대한 낮은 평판과 주위의 시선 의식은 13.6%였다.

 

조사 대상자들이 구직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을 1~3위까지 합산해 살펴본 결과, 임금 만족도가 70.9%를 차지했다. 일과 여가의 균형 보장(54.7%), 건강한 조직문화 및 사내 분위기(50.3%), 근무환경(42.5%)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희망하는 취업 첫해의 연봉 수준은 3000만원∼3500만원이 3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0만원∼3000만원(29.3%), 3500만원∼4000만원(18.8%), 4000만원 이상(10.5%), 2500만원 미만(2.3%) 등 순이었다.

 

청년취업정책 중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70.8%, 이하 복수응답)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지원사업’, ‘온라인 청년센터’ 등은 각각 27.5%, ‘온라인 청년센터 20.5%에 불과했다.

 

정부와 지자체에 바라는 청년취업지원서비스로는 ‘직무 경험 및 경력 개발 기회 확대’(73.7%)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구직 활동 지원금 및 생활비 지원’(59.4%), ‘일자리 직무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52.9%), ‘면접 준비 지원’(33.9%) 등을 꼽았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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