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소방서 선단의용소방대가 지난 6일 포천시 설운동 소재 공장화재 현장에서 밤 늦은 시각까지 굴착기를 활용한 진화 활동을 펼쳐 구슬땀을 흘렸다. (본보 5월 7일 보도 : 포천시 설운동 공장에서 화재 발생… 공장 1동 전소)
지난 6일 오후 7시 44분쯤 포천시 설운동 한 섬유공장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포천소방서 및 선단의용소방대를 동원해 3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53분에 진압됐다.
당시 화재는 규모가 상당히 커 인근 공장 건물까지 연소 확대될 위기였다. 그러나 의용소방대의 굴착기(포천시 지원)가 즉시 화재현장에 출동하여 화재가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방대원들의 체력 소모가 큰 진화 작업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포천지역은 규모가 크고 작은 공장 화재 비율이 높아 진화작업에 장시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화재현장에서 의용소방대 굴착기는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로서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제철 포천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시간 진화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포천시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무한히 봉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