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화지역 폐교를 찾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교육위는 14일 강화교육지원청 및 (가칭)인천평화학교 예정 부지, 폐교인 선택분교 및 초지분교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화지역 폐교 관리 실태를 점검해 효율적인 폐교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현장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하자는 취지다.
교육위원들은 강화교육지원청을 먼저 찾아 강화지역 폐교 운영 현황과 인천평화학교 추진상황 등의 업무보고를 들은 뒤 효율적인 폐교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어 지난 3월 선택분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폐교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인천평화학교 예정부지인 폐교 난정초교와 폐교 선택분교 및 초지분교 등을 방문해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인천평화학교 예정부지에서는 진입로 및 주차장 부지를 살펴보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화군, 인근 지역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임지훈 교육위원장은 “폐교재산이 올바르게 활용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