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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 26.3% 증가… 기저효과 '훌쩍'

 

백신 보급, 글로벌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도내 수출‧입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세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넘었다는 분석이다.

 

수원세관은 17일 ‘2021년 4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을 내고 무역수지가 27억2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경기도 수출은 113억8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3%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141억900만달러로 34.5% 증가했다.

 

수원세관은 내수회복과 수출 호조로 기업들의 생산 및 투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55억3200만 달러, 반도체가 36억 달러로 각각 1년 전보다 20.7%, 12.6% 증가했다. 기계‧정밀기기가 19억3000만달러로 15.1% 늘었다.

 

상위 10개 세부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메모리반도체가 29억5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4.5% 상승했다.

 

승용자동차(99.8%), 자동차부품(110.8%), 가전제품(131.9%) 등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자동차는 SUV, 친환경차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비율이 높아졌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10.8)%을 제외한 주요 국가들의 수출 실적이 전부 증가했다. 미국은 백신 보급 등으로 경기 회복이 강화되면서 24.0% 올랐고, 중국은 경기 지표가 안정적 성장하며 13.2% 올랐다

 

도내 기업의 생산·투자·수출 활동과 직접 관련된 자본재 수입이 40.7%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수입 품목별로는 반도체제조용 장비가 26억800만달러로 105.6% 증가했고, 기계‧정밀기기는 38억3700만달러로 70.2% 올랐다.

 

국가별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중심으로 미국(67.2%), EU(70.9%), 일본(27.8%) 등에서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기초 지자체별 수출은 화성-이천-용인-평택-수원-성남-안산 순이었다. 특히 화성, 이천, 용인, 평택, 수원 등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0.8%를 차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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