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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모더나 위탁생산 MOU, ‘아시아 백신 허브’ 발돋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에 한국이 아시아 백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한미 양국 정부 및 관련 제약사들은 지난 21∼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및 백신 파트너십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연구 분야와 관련해 4건의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mRNA-1273)의 완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 원액을 용기에 담는 과정을 맡게 됐으며, 바이알(유리병) 무균충전 및 라벨링·포장 등 관련 작업을 올해 3분기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완제 공정 사업과 관련,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세계 의료 선진국의 감독 당국으로부터 총 16건의 관련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은 백신 기술 개발만큼 대규모 백신생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한미 양국은 미국의 백신 기술과 한국의 위탁 생산능력을 더해 백신 공급량 대폭 증가 및 이를 통한 백신 보급 활성화에 주목했다. 각계에서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이 동아시아의 백신 ‘허브(hub)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또한 90만원대에 근접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4일 오전 9시 5분 90만원을 돌파했으나, 9시 30분 86만9000원에 거래되는 등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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