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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G 서비스 6월 말 종료 예정

 

정부가 LG유플러스(LGU+)의 2세대 이동통신(2G) 사업 폐업 신청에 대해 승인을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LGU+의 2G 폐업 신청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이 같이 승인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T·SKT는 2012년, 2020년 각각 2G 사업을 조기종료 했다. 유일하게 LGU+만 2G 사업을 유지해왔으나, 이번 폐업 신청 승인으로 다음달 말까지 2G 망을 철거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1월 15일 LGU+의 폐업 승인 신청을 반려하며 2월 23일 LGU+에 대해 이용자 보호계획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달 7일 LGU+로부터 폐업승인 재신청을 받고 현장점검 5회,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의견청취 등을 거치고 승인 여부를 최종판단했다.

 

LGU+의 2G 페업으로 LTE 이상의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이용자 수는 지난 22일 기준 14만 명이다. 이에 LGU+는 이용자 보호방안으로 LTE 서비스 선택시 무료 단말(15종 중 선택) 취득,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또 기존 2G 요금제 10종을 계속 사용 가능토록 한다.

 

동시에 2G 이용자 층을 고려해 대리점 방문없이 전화를 통한 LTE 전환 가능 및 LGU+ 직원 방문을 통한 전환 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과기부는 “기존 LG유플러스 2G 서비스 이용자들이 단말기 교체, 요금제 변경으로 추가 비용을 부담하거나 서비스 전환 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용자 보호 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폐업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 계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사한 기간통신사업 폐업승인 신청 건에 대해 기업들이 시장변화나 투자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심사하되,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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