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 주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로 산출한 소비심리지표)가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10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05.2로 전월대비 3.0P 상승했다.

CCSI는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지수다. 100을 기준점으로 잡고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전망, 높으면 낙관적 전망임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경우 기준값 100을 상회했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5, 98로 전월대비 각각 1P씩 상승·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101, 110을 기록해 전월대비 1P, 3P씩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87로 전월대비 8P 크게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101로 전월대비 6P 소폭 상승했다.

특히 취업기회전망CSI가 94로 전월대비 9P 크게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CSI도 119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8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가계저축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의 경우 101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한편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은 임금을 제외한 물가·주택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3으로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며, 주택가격전망CSI는 125로 전월대비 3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도 113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