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4.1℃
  • 흐림대전 27.4℃
  • 흐림대구 27.7℃
  • 흐림울산 26.2℃
  • 흐림광주 26.5℃
  • 흐림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7.9℃
  • 구름많음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6.3℃
  • 흐림금산 27.3℃
  • 구름많음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6.1℃
  • 흐림거제 25.4℃
기상청 제공

2월 경기 금융기관 수신, 전월대비 증가규모 축소

 

지난 3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3조1640억원 증가해 전월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조사한 ‘2021년 3월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자료에 따르면, 당월 경기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3조1640억원 증가해 지난달(5조3662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잔액은 516조8050억원으로 전국의 12.1%를 차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2901억원 감소해 지난달 증가(3조6601억원)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잔액은 266조63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요구불예금이 2조62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지난달 공공예금 부문 연초 세입규모 확대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소멸 및 지자체 예산집행 등을 따라 공금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조4541억원으로 전월(1조7061억원)대비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잔액은 250조171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자산운용회사의 MMF(Money Market Fund, 단기금융펀드)를 중심으로 한 증가규모 확대, 상호금융의 예대율 관리 목적 예금 유치를 통한 증가규모 확대가 주된 이유라 설명했다.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5조7752억원 증가해 전월(6조4293억원)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566조4901억원을 기록해 전국의 21.5%를 차지했다.

 

가계대출도 1조8820억원 증가해 전월(1조9761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잔액은 293조276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집단대출 등 주택거래 관련 자금 수요 감소로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된 반면, 신용대츨은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3조8594억원 증가해 전월(4조3901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264조3172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등으로 대기업 대출 증가규모가 큰 폭으로 축소됐다"며 "은행·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 등으로 중소기업 대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용보증은 3107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월대비 확대됐다. 잔액은 27조4913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보증기관의 목표 보증치 향상 및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를 이유로 보증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을 제외한 업종 전체에서 신용보증이 증가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