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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월 36% 폭락...10년 만에 최대 낙폭 기록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현재까지 36% 넘게 폭락해 2011년 9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은 현재와 같은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거의 10년 만에 최대 낙폭으로 5월을 마감하게 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달 최고가와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6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발언과 미 재무부의 거래 신고 의무화 등 악재가 이어지며 가격이 하락했다. 

 

CNN 방송은 "5월은 많은 가상화폐에 잔인한 달이 됐다"며 "비트코인 폭락은 다른 가상화폐로도 번졌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각종 악재로 타격을 입은 비트코인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ARK36의 울릭 라이케 펀드매니저는 "비트코인이 3만4000∼4만 달러 범위에서 수면 모드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투자업체 블록체인닷컴의 피터 스미스 CEO는 "가상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그것은 여러분을 쉽게 으스러뜨릴 수 있다"며 "암호화폐 투자자가 되기는 쉽지만 (사고파는) 트레이더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비트코인을 내다 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서 "영원히 떠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CNN 방송은 진단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과거에도 가격 급등락을 여러 차례 경험해 봤다는 이유에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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