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소사벌초등학교가 중점 추진한 교육과정은.
= ‘10년 앞서가는 교육’을 목표로 교육과정 계획을 세웠었다. 자연스레 소프트웨어 교육, 원격수업에 집중하게 됐는데, 2020년 코로나19가 오면서 우리 학교 교육과정이 부각됐다. 특히 원격수업은 늘 해왔던 과정이어서 다른 학교에 비해 코로나19에 따른 혼란이 적었다. 앞으론 4차산업 관련 교육에 나서고 싶다. 이는 교장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나는 방향만 잡아주고 나머지는 교원들과 학생 등 구성원들에게 달렸다고 생각한다. 또한 열정과 성실함으로 무장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이 무엇이든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지원하겠다.
Q. 제자들에게 한마디.
= 아이들에겐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권한다. 지금은 코로나19가 심해 잠시 중단했지만, 합창단, 중찬단도 꾸준히 해왔다. 배드민턴, 농구 등 체육활동도 다채로운 분야로 구성해 진행한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하다 보면 결국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발견할 수밖에 없다. 평생의 특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소사벌초에서 주고 싶다.
Q. 교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교사들에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지식을 많이 주기보다는 많이 사랑해주라고 강조한다.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인성교육에 치중하라고 부탁한다. 인성교육이나 기초 기본교육이 초등학교에서 되지 않으면 이후 그 어떤 학습을 해도 잘 습득하지 못한다.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AI교육 등도 좋지만, 그와 동시에 인성교육에도 집중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