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바로 앞에 오렌지듄스 영종골프클럽이 1일 본격 개장했다.
지난 2017년 인천공항공사는 제1국제업무지역에 18홀규모의 대중골프장 개발사업자로 '영종오렌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후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늦게 문을 열게 됐다.
영종GC는 대중제 18홀 골프장으로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역의 전반을 차지하는 규모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을 비롯해 인천 하얏트호텔과 가장 가까워 숙박객들도 골프장 조망이 가능, 주야 간 즐거운 시야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클럽하우스는 웅장하고 멋스럽지는 않지만 편안한 단층구조로 우리나라 골프장보다 해외 클럽하우스 같은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프장 그린피는 '주 중 13만 원' 선으로 인천공항 환승객에게는 70%, 지역주민에게는 주중 15%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렌지듄스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 유치를 위한 '환승객 50% 이상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인천공항공사와의 계약대로 이행할 방침"이라며 "현재는 주간에만 골프장을 운영하고 향후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야간운영을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