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윤석열 때리는 민주당 의원들 "장모 눈치봐, 가짜 강직함"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장모의 불법 요양급여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식 정의", "이게 공정과 정의인가" 등 비판 목소리를 쏟아냈다.

 

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에게 묻고 싶다. 권력의 눈치는 보지 않지만 장모의 눈치는 보는 것이 윤석열식 정의인가"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의 "내 장모가 사기를 당한 적은 있어도 누구한테 10원 한 장 피해준 적 없다"는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신 의원은 "강직함은 남의 문제가 아닌 자신과 자신의 가족 문제, 자기 패거리의 문제를 어떻게 대하느냐로 진짜인지 가짜인지가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국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같은 이유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고, 바로 몇 달 전까지 검찰 총장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문제가 있다

 

신정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전 총장의 '10원 발언'을 질타했다.

 

신 의원은 "아무리 장모님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넘쳐나기로 이 상황에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도를 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여권의 공세를 막을 묘안이 있다고 밝힌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해서도 "젊은 정치인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다"라며 "젊다고 해서 젊은 정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