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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내손동우체국, 2700만원대 보이스피싱 막아내

 

경인지방우정청 의왕내손동우체국 직원들이 2700만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인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 의왕시 의왕내손동우체국을 방문한 70대 고객은 본인의 정기예금을 해약해 현금으로 지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고객이 평소 주 1~2회씩 우체국을 방문하는 단골고객임에도 정기예금을 해약해달라는 요구에 최경자 금융담당 주무관은 현금 인출 이유를 물었다.

 

이에 고객은 ‘집수리 비용’이라면서 현금 지급을 요구했다. 해당 고객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직원이 질문하자, 해당 고객은 “검찰에서 전화로 현금을 찾아놓으라고 했다”고 답했다. 해당 전화는 해외 발신번호였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발견한 직원은 그 즉시 경찰에 보이스피싱 신고를 한 뒤 고객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신대섭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직원들이 평소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수시로 공유하고 숙지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사기수법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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